2008년 12월 28일
구피의 출산
임신해있던 구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지켜보니 치어를 낳고 있었다.
오~나도 이제 치어를 보는구나 !
하는 기쁨도 잠시... 구피의 치어가 물밖에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구피들이
죄다 잡아 먹어버렸다. ㅡㅜ
살짝 충격을 받아 담뽀 게시글 검색을 해봤더니 구피들은 분리해주지 않으면 죄다
잡아먹기때문에 이런 구피의 모습에 실망하고 사육을 관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먹이인줄 알고 잡아먹는거겠지만 그래도 세상에 태어난지 1초도 안되 잡아먹히는
걸 보니 속이 상했다.
급한마음에 CD원통 케이스를 부화통대신 넣어줬다. 3마리가 치어를 낳기 시작했는데
원통 케이스에 들어간 구피들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어항에 남아있는 구피 성어의 출산은 시간을 두고 계속됐는데 용케도 바닥재 사이의
틈사이로 들어가 살아남은 치어들이 생겼다. 여과재 사이로 숨어든 녀석도 있고
에어커튼 사이로 재빨리 숨은 치어가 쥐죽은 듯이 있는걸 보니 괜시리 짠해진다.
몇 미리 되지도 않은 작은 치어도 살아남으려면 치열해야 하는구나...
이 와중에도 새끼들을 찾으려는건지 바닥을 훑고 다니는 구피들이 있어 괘씸함에
어항벽을 손가락을 튕겨주고 있다. 쫌...냅두라구 --^
수초항의 코리들도 알을 붙여놓았던데 치어들 사육을 위한 조치가 필요해졌다.
음...미니 어항을 사야하나...베타용 펼침가능한 미니 아크릴 어항이 있던데
그걸 사볼까나 @@
# by | 2008/12/28 21:06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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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는 없겠지만 잡아먹는 거 보면 정말 나빠요..ㅠㅜ